하루 유동인구가 약 15만 명에 이르는 서울 홍대 앞 거리, '쓰레기 불법 투기' 문제가 심각했는데요.
최근 작은 스티커 하나가 등장하면서 거리 풍경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.
홍대 거리 곳곳에 붙어있는 '미니 환경미화원' 스티커입니다.
키 23cm, 환경미화원 복장을 한 사람이 주위에 있는 쓰레기통의 위치를 안내하고 있는데요.
평소 일회용 커피잔이나 캔, 음료수 병이 많이 버려져 있는 6곳을 선정해 부착했다고 합니다.
한 광고회사와 마포구청이 함께 만든 공익 광고인데요.
스티커를 부착한 뒤 항상 쓰레기가 수북했던 곳이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이 깨끗해졌다고 합니다.
환경미화원의 얼굴을 보고 쓰레기를 버리지 못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.
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바꿔 놓은 쓰레기 문제.
굳이 스티커가 없어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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